기획자
이 서비스는 어떻게 새롭게 바꾸지? 이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은 뭘까? 기획자는 서비스의 탄생을 위해 가장 선두에서 끌고 가는 중요한 직군입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일부터, 이용자와 소통하는 일까지 사람을 가장 중심으로 생각하는 인문학적 마인드로 서비스의 구석구석을 손보고 가꿔나갑니다. 개발자, 디자이너와 함께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만들어나가는 서비스의 엄마 같은 존재입니다.

트렌드와 사람을 읽고 필요를 발견하는 능력
급변하는 요즘 세상에서도 가장 빠르게 변하는 분야가 IT분야입니다. 하룻밤 사이에도 수많은 웹/모바일 서비스가 쏟아져나옵니다. 흐름에 뒤쳐지지 않게 많은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일은 기획자에게 필요한 능력입니다. 기술중심의 트렌드에서 사람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게는 요즘 유행하는 TV 프로그램이나 가족들의 관심사, 크게는 문학, 사회, 환경, 예술에 대한 전반적인 인문학적 지식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새로운 흐름에서도 변치않을 인간의 보편적인 니즈를 발견해 내고 결국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 갈지 결정하는 것이 기획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IT FUN PEOPLE(주)가 만드는 모든 서비스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사람을 관찰하고 사람에 관심과 애정을 쏟는 일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사용자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끈기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냈다면 그것을 최선의 방법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수 많은 디자인이나 UX 검토, 다양한 개발 방법 중에서도 사용자가 가장 쉽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을 디자이너, 개발자와 함께 찾아내야 합니다. 혹은 외부의 컨텐츠나 전문가와 협업을 하는 등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선택을 제공하는 방법이라면 회사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촉박한 일정이나 부족한 자원,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기획을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뚝심 있게 진행하는 끈기가 기획자에게 요구됩니다.
서비스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웹서비스는 한 번 만들어 시장에 나가면 고칠 수 없는 기성품과 달리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점이 매력입니다. 그래서 서비스가 출시되기 전은 물론, 출시된 이후까지도 꾸준한 관심과 손길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작은 기능이라도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것인지 고민하고, 그것이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기획 의도와 다른 반응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환경의 변화가 시시때때로 발생합니다. 이럴 때에도 위기를 이겨내고 변화에 적응하며 더 단단하고 큰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자의 서비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중요합니다.